브랜드 이야기입니다. 

브랜드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도대체 브랜드가 뭘까요? 

1. 브랜드란 한마디로 정체성입니다.

모든 디자인은 브랜드에서 시작한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모든 디자인에 정체성이 잘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체성은 바르고 명확하며 매력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단순히 텍스트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로고, 레이아웃, 컬러 등이 조화를 이뤄 전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2. 브랜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봐도 한눈에 그 브랜드임을 알아야 합니다. 디자인은 단순히 멋있게 또는 개인 취향대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야 합니다. 1부터 10까지 여러 디자인이 하나의 브랜드로 보여야 합니다.

3. 디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내가 생각한 것을 단순히 구현하는 것을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셨습니까? 물론 그것도 맞지만 브랜드로써 디자인은 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미성, 명확성, 일관성을 갖춰 제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가끔 안타까운 디자인을 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설득할까 디자이너로서 늘 고민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를테면 큰 글씨, 여백 없이 내용 채우기, 노란 바탕에 빨간 글씨 등이 그렇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디자인은 구현이 아니라 표현이다." 

이 한 문장을 꼭 잊지 마시길 당부합니다.

브랜드 디자인과 브랜딩은 차이가 있습니다.

브랜드 디자인은 비주얼적인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브랜딩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핵심가치, 구성원, 마케팅 등

모든 요소를 결합해 전체적인 브랜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쿰디자인스튜디오는 브랜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